
나 육점(點)을 아는 여자야!
따뜻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던 2019년 9월 17일 청사모 어머니들은 이틀에 걸친 4시간의 교육을 마치고
설리번학습지원센터 교육실 205호를 나서는 순간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.
그동안 몰랐던 점(點)자를 알게 된 일이지요.
그냥 점만 찍으면 점자가 되는 게 아니라 위치에 따라 초성 종성이 달라지는 점(點).
엘리베이터에서 봤던 숫자 1이 로마자 표시를 쓰면 알파벳 a가 되는 신기한 점세상의 매력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었지요.
5분 동안 초성 외우기. 땅이 꺼지는 한숨
5분 동안 종성 외우기. 하늘이 뚫리는 한숨을 쉬기도 했지만,
아들 이름을 점자로 읽은 땐 너무나 신이 나고 머리 속에 쏙쏙 기억이 잘 되었답니다.
이렇게 점자를 학습하신 청사모 어머니들은
12월 겨울방학에 자녀와 함께 하는 점자동화책만들기 교실에서
시각장애아동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점자동화책을 제작해 주시는 기쁨을 누리시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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